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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수원화성 과 호주식미트파이

세하맨 2024. 9. 17. 00:17

2024년 9월 16일
오늘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수원화성"을 다녀왔습니다.

수원화성은 조선 제22대 정조가 뒤주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양주 배봉산에서 조선 최대의 명당인 수원 화산으로 정하고 화산 부근에 있던 수원 팔달산 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다고 합니다.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뿐만아니라 당시 당쟁에 의한 당파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정 실현을 위한 큰그림을 그려 왕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지어진 것이며 한양 남쪽의 국방요새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수원화성은 당시 규장각 문신 정약용이 동서양의 기술서를 참고하여 만든 「성화주략(1793년)」을 지침서로 하여, 재상을 채제공의 총괄아래 조심태의 지휘로 1794년 1월에 착공에 들어가 1796년 9월에 완공하였다고 합니다.

수원화성은 축조이후 일제 강점기를 지나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성곽의 일부가 파손, 손실되었으나 1975년 부터 1979년 까지 축성직후 발간된 "화성성역의궤"에 의거하여 대부분 축성 당시 모습대로 보수 및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이나 궁을 완공하고 나며 보안상 모든자료를 파기하는 것이 관례인데,
수원화성은 축성 후, 1801년에 발간된 「화성성역의궤」에 축성계획, 제도, 법식뿐 아니라 동원된 인력의 인적사항, 재료의 출처 및 용도, 예산 및 임금계산, 시공기계, 재료가공법, 공사일지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성곽축성 등 건축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기록으로서의 역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수원화성과 수원화성행궁 관람을 한 후 눈에 뛰는 곳이 있어 그 곳에서 간식을 먹었습니다.
'Dinner is not Over' 라는 호주식 미트파이를 전문적으로 파는 곳으로 "오리지널 미트파이"는 추석전날이라 그런지 품절이 되어 "칠리라구 미트파이"를 주문하여 먹어 보았습니다.

호주식 미트파이는 처음 먹어 봤지만 나름 현지맛에 충실하게 조리된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집은 콜라를 특이하게도 병 콜라를 주네요~^^

다음에 또 다시 "수원화성"을 방문하여 이번에 걸어본 반대 편을 돌아봐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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