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짜장면....
저는 어릴적부터 짜장면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군대가기전 서점에서 알바를 한적이 있는데 서점 사장님이 점심값을 주면 서점 근처 중국집에 짜장면이 맛있어 일주일을 계속 먹은적도 있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1970년대 짜장면은 간짜장같이 앙파나 고기재료를 약간 크게 썰어서 카라멜를 첨부하여 간짜장보다 약간 묽게 만들어 제공했고
1980년대 짜장면은 양파나 고기재료를 작게 썰어 묽게 만들어 손님에게 제공했습니다.
이 짜장면들의 공통점은 약간 묽다는 것입니다.
요즘 짜장면은 제 생각으로 꾸덕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옛날 제가 먹던 짜장면을 찾고 있어 그런것 같습니다.
오늘 강화도 보문사에 갔다오다가 마니산 근처에 3,000원 짜장면 집이 유명하다는 생각이 나서 그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식당에 도착해 보니 깨끗하고 친절한 식당 분위기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주문했는데 모든 메뉴 가격이 착했습니다.^^
먹고자 했던 짜장면 곱배기를 주문하고(저는 항상 짜장면은 곱배기로 주문^^)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주문한 짜장면이 왔을때 일단 외모는 제가 생각한 그 모습이었습니다.
비비면서 에어링을 해준 후 크게 첫 젓가락을 떠서 한입 크게 입안에 담았습니다.
저는 면을 먹을 때 첫 젓가락에 크게 떠서 한입 가득 넣는데 이러면 입안 가득 면의 맛이 가득 퍼집니다. 이 맛을 즐깁니다.^^
이 곳 짜장면의 맛은 1980년대 제가 즐겼던 그 맛이었습니다. 달지 않고 짜지 않은 고소한 짜장의 맛이 입안에 가득 퍼졌습니디.
곱배기를 순삭하고 기분좋게 나왔습니다.다음에도 또 와야겠습니다.^^
"마니산짜장", 쉬는 날은 매달 네째주 화,수,목은 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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